Daily dairy diary 2014. 12. 15. 11:35

2014.12.15. DL award 빠가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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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주매미들이 해낸 DL award 빠가에 대해 좀 알아보자면

공제차트가 두가지로 나뉜다는 점






ICN발과 PUS발로 나뉘는데


ICN발 : 한일 award 차트

PUS발 : 한국 국내선 award chart


2014년 12월 31일까지 DL은 편도발권은 허용하긴 하는데 마일은 왕복마일 차감. 허나 아웃바운드 인바운드 각기 다른 클래스의 경우 각각의 편도마일을 합해 차감

(e.g. 만일 ICN-NRT-ICN 왕복 여정에서 ICN-NRT Y클(7500마일) / NRT-ICN C클(15000마일) 발권시 총 소요마일은 22500마일 되시겠다


그러면 아주매미들이 말하는 델타대란인지 델타분란인지 그걸 까보면


ICN발의 경우 주로 유럽, 아프리카에 먹이고

PUS발의 경우 주로 동남아에 먹임



ICN ★ NRT ★ ICN

★에 유럽을 끼워 넣는건데 원래 MPM이라고 Maximum Permitted Mileage라는 뜻으로 직선거리로 날아갈 수 있는 루팅을 유연하게 할 수 있게 직선거리에서 조금 추가해서 좀 더 탄력적인 발권이 가능하게 한다는 점. ICN-NRT가 780마일정도 되니깐 경유를 하면 780마일보다 조금 더 나오는데 이 허용범위는 항공사의 대외비라고 할 정도로 안알려주고 발권하는 사람들이 거의 노가다로 뛰어서 DB가 축적되는 경우가 많음. 뭐 저도 많이 돌려보니 알만한 곳은 좀 아는데 다만 안풀지요. 풀어봤자 좋을거 하나 없으니


아무튼 이번 델타의 발권사단은 한일 구간, 한국내 구간의 MPM이 빠가가 나서 발생


ICN발의 경우 원래 ICN-NRT-ICN으로 직항잼 해야할 걸 삥 돌아서 ICN-유럽-NRT / NRT-ICN 이렇게 된다든가 ICN-NRT / NRT-유럽-ICN 이렇게 된다든가

PUS발의 경우 원래 PUS-ICN-PUS 내항기 잼으로 가야할 것을 삥 돌아 PUS-동남아-ICN / ICN-PUS 이렇게 된다든가 PUS-ICN / ICN-동남아-PUS 이렇게 되시겠다


그럼 왜 1박 2일, 혹은 1박 3일의 괴상한 루트가 만들어졌냐 하면

유럽이나 동남아 발권의 경우 24시간을 넘어가는 일이 없음. 이 경우 스탑오버로 간주되서 동북아-유럽 혹은 동북아-동남아 정상마일 공제가 이뤄짐

단순히 환승을 위한 루팅인데 시스템이 머구가 되버려 MPM제한이 풀려버리게 되었다는 말

그리고 목적지에서 체류가 하루가 넘어가면 직항잼으로 변경


그러면 누구는 인천발 유럽행, 아프리카행 C클이 22500마일이고 누구는 30000마일이냐

누구는 부산발 동남아행 C클이 12000마일이고 11000마일이냐 하는 문제가 발생하는데

앞에서 언급했듯 유럽, 아프리카행의 경우 ICN-NRT / NRT-ICN 어느 구간에서 C클을 발권하느냐에 달려있음

아웃바운드에서 실컷 ICN-유럽-NRT C클잼해도 한일 C클 편도마일인 15k, 그리고 후속구간 NRT-ICN Y클잼 하면 한일 Y클 편도마일인 7.5k. 도합 22.5k잼

부산발 동남아도 같은 원리


원리를 알면 참 간단하죠

원래 12월 첫째 주말간 사태파악하고 8일 월요일쯤 전산을 막아놔야 정상인데 DL은 무슨생각인지 그냥 그대로 다 티켓을 날려주고 있을 뿐이고


저도 발권은 안했다고 부정은 못하는데 이곳저곳 롱레이오버를 가장한 스탑오버라 알차게 보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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