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dairy diary 2015. 8. 17. 01:43

2015.08.17. 한달간 장애인으로 살기



하도 발로 뛰어다니고 발로 인생을 살다보니 양 발에 티눈이 생겨 걸을때 이 부위를 닿지 않게 걷다보니 발에 변형도 조금씩 왔습니다

7월 말경 수술하고 2주간 거의 나이롱환자마냥 병원에 입원해서 휠체어도 타보고 목발을 짚고 나머지 2주간의 시간동안 시내도 다녀보고 일본에도 다녀와보니 이 지옥의 불반도에서 보행장애인이 살기가 얼마나 팍팍한지를 학실히 깨달음


1. 양보 받을 확률은 반반


2. 노약자석에 앉아 있으니 눈치는 안주는데 처음 젊은 사람이 앉아있는걸 보고 의아해 하는 사람들이 많음. 그래서 목발을 양쪽 사타구니 사이에 끼우고 "나 환자요" 라고 광고해야함


3. 일반 보행자들이 무심결에 하는 사소한 행동들이 위협적으로 다가오는 경우도 많았고

e.g) 좁은 길에서 목발과 모퉁이 사이의 그 좁은 공간을 좀 빨리 가시겠다고 하다 목발 건들여 넘어질뻔한적이 몇번


4. 내가 말을 꺼내기 전에 사소한 관심으로서 먼저 다가와 도와주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되었던 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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